도쿄 아다치 구(足立区)에서 니시아라이(西新井)란 다리를 통해 어느 방향인진 모르지만 아무튼 아라카와(荒川) 강을 건너다보면 독특한 외형의 건물이 눈에 띕니다.


이 건물이 오늘 소개해 드릴 일본 J&Y SYSTEM의 배송센터 건물입니다.
독특한 외관만 봐서는 과연 이곳이 물류를 담당하는 창고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페나 음식점처럼 보이는 모양새입니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실제로 상업시설로 사용됐던 건물을 인수해 라뉴얼을 거쳐 현재 배송센터로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상당한 리뉴얼 비용이 들었을 거라 예측해 봅니다.
J&Y SYSTEM은 대표적으로
재팬다사자(https://japandasaza.co.kr)
재팬팝(https://japanpop.co.kr)
도쿄비드(https://tokyobid.kr)등 일본 야후 옥션 대행 사이트 외에 배대지 사이트 등 다양한 사이트를 직접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운영 중인 사이트들의 일본 총괄 배송 센터입니다.
비드솔루션 소개는 ☞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J&Y SYSTEM은 일본 베송 센터 외에 서울에도 고객 대응 및 주문처리를 담당하는 주식회사 제이앤와이시스템도 운영 중입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서울 사무실도 방문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기억도 가물가물한 십몇 년여 전 어느 날 자기가 할 사업에 대해 확신에 찬 눈빛으로 설명하던 젊은이가 어느새 멋진 사업가로 변해있네요.
건물의 내부 구조 또한 외관 못지않게 특이한 형태입니다.
간물 중앙이 천장까지 입구(口) 자 형태로 뚫려있고 사이드로 공간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마치 건물의 중심 공간을 비워 중정 형태로 지은듯한 모습입니다.




이런 독특한 구조 덕에 일반적인 형태의 창고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물건을 쌓아두는 창고의 모습이라고 하기보단 마치 멋진 카페의 공간에 서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입구(口) 자 형태의 구조가 중앙 공간을 낭비해 그만큼 짐 쌓아둘 공간이 사라져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근무하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그 아쉬움을 채워주고도 남겠네요.
층마다 사이트별로 구역을 구분해 사장 성격 마냥 짐들이 가지런히 정돈돼 있습니다.
창고 정리 상태를 사장님의 성격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맨 위 층에는 회의실 및 탕비실, 숙소로 설계돼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빈번하게 왕복해야 하는 사장님은 일본에선 이 공간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4층에서 바라보는 아라카와 강 주변 모습이 멋집니다.
매년 여름철 아라카와 강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불꽃놀이를 최고의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건 덤이라고 합니다.
언제 한번 하나비에 맞춰 방문해 같이 맥주 한 잔 같이 하고 싶네요.



사장님께서 손수 준비해 주신 도시락까지 맛있게 먹고 센터 탐방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잘해 왔지만 앞으로도 J&Y SYSTEM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합니다.